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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박물관 개관 1천700년전 소두방 사람들은 이렇게 살았단다

워크뷰 2015. 1. 29. 06:22


 정관박물관 개관 1천700년전 소두방 사람들은 이렇게 살았단다


지난 2015년 1월 26일 개관한 정관박물관은 삼국시대 생활사를 보여주는것으로 테마를 정하였다.

이는 정관신도시 조성 공사중 4~5세기 삼국시대 마을 하나가 통째로 발견이 되면서 부터이다.

박물관은 당시의 살림집과 우물, 작업장 등등을 생생하게 복원하였고,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관도 갖추고있다. 

정관을 우리말로 풀면 솥(鼎 솥정), 뚜껑(冠 갓관)이 된다.

이 솥뚜껑을 사투리로 소두방으로 부르는데, 이에 정관박물관은 3층 전시관을 "소두방의 생활", '소두방의 기억" 이렇게 두 개로 나누었다.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소두방의 생활" 관으로 들어가며 정관면 가동마을이 발견된 1천700년전 삼국시대 마을터가 복원되어 있다.

가야와 신라의 경계에서 통일신라로 편입되기 전까지 작은 마을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준다.

발굴된 집터와 기둥조각, 항아리를 중심으로 당시의 살림집이 세워졌고, 

출토된 항아리에서는 탄화된 밀가루, 복숭아씨, 박씨가 그대로 담겨있다.










이곳은 가동마을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 고속도로 건설과정에서 나온 청강리와 대라리 유적, 철마 고촌리 유적들도 모두 모았는데, 

집모양토기, 새모양토기가 눈에 뛴다.





"소두방의 기억"전시실은 박물관의 사회적 역활을 수행하는데, 신도시 개발로 사라진 10개 마을의 역사를 담았다.

방곡마을, 덕전마을, 가동마을, 강변마을, 외 6개 마을의 대표가 영상으로 출연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 자랑거리를 소개한다.

이영상은 신도시 개발로 고향을 떠난 주민들의 기억을 재생하기 위한 공간으로 신도시 이주민들에게는 마을의 풍경과 역사를 소개하고,

원주민에게는 고향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어린이체험관은 게임, 조립,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하였으며, 정관설화를 연극으로 재현할수 있도록 무대도 있다.




4층 야외공원에는 기장읍 청강리 대라리 유적 등에서 발굴된 살림집, 작업장, 망루, 우물 등을 복원해 놓았다.


오늘 개관기념으로 떡과 차를 맛있게 먹고 왔다^^




정관박물관

부산 기장군 정관면 정관중앙로 122

051) 720 - 6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