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디저트

김해시청 가볼 만한 카페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디에스프레소 클럽

워크뷰 2015. 3. 5. 06:00


 김해시청 가볼 만한 카페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디에스프레소 클럽


김해시청 근처에 가볼 만한 카페가 있다고 소문이 있어 잠깐 다녀가 보았다.

카페의 상호가 디에스프레소이다

디에스프레소 왠지 어감이 좋은 것이 많은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을 것만 같다.


입구에는 테라스를 겸한듯한 하나의 테이블과 네 개의 의자

그리고 레이저로 재단한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갤러리다.

가게 안의 벽면은 대형액자로 제작된 사진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아니 어떻게 이런 멋진 사진을 찍을 수가 있지?

벽에 걸린 사진 한 작품 한 작품을 보면서 작가와의 대화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사진작가이자 갤러리의 사장이며 또한 카페를 운영하며 누구나 쉽게 갤러리로 방문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자연스럽게 예술사진에 대하여 일반인이 접할 수 있도록 동선이 만들어져있다.

이곳 디에스프레소에 오면 누구나 관람객이 되며 또한 사진작가의 감성을 느끼는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작가노트 


김태훈 


언제나 그림은 우리곁에 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빛이 그려내는 그림들은 무심코 스쳐 지나간다. 

너무 익숙한 광경이고 당연한 풍경이라 보지 못한다. 

빛은 우리곁에 있는 골목과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고 나는 그 그림을 훔친다. 

낡고 오래되었거나 일상의 거리에서 장면을 찾아내어  

그것을 현대회화적인 해석으로 보여줘 

빛의 여러모습으로 담아낸다. 

빛은 카메라 앵글을 통과하며 한점의 현대회화로 변신한다 

재탄생되는 순간을 목격하며 그 순간을 지극히 사랑한 다 

한장의 그림을 찾았을때의 떨림은 섬광처럼 번쩍이며 손가락을 통해 셧터로 전해진다 

빛의 흩어짐이 일상의 거리에 흩뿌려져 대문, 담벼락, 골목등에 존재하는 

여러모습들과 어우러져 누구도 미쳐 알지 못하는 그림을 그린다 

발견되길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그것을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한 

공간의 구성으로 작가의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 

그림은 그리 멀리 있지않다 항상 우리곁에 존재한다 





아메리카노를 시켜 마시며 커피의 향을 맛보니 커피도 제대로 뽑으신다.

커피를 한 모금씩 마시면서 그 커피 향에 취하듯 사진 속의 장면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나는 김태훈 작가의 감성을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까?

나도 저러한 감성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감싼다.



가게의 한쪽에는 김태훈 작가가 사용하는 니콘 카메라가 놓여 있다

테이블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필름카메라에는 그의 숨결이 묻어있다!


김해시청을 방문할 일이 있으면 잠시 시간을 내어서 디에스프레소에 다녀오길 추천한다.

새로운 사진의 세계로 빠져들 것이다.

커피 또한 맛이 우수하다.

디에스프레소 캘러리카페

경남 김해시 부원동 620-6

(호계로 422번길 18-1)

전화 :  010-8700-4196

영업시간 : 평일:오전10:00~오후8:00

              토,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