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별천지마을 별천계곡
조선 선조 때의 대학자인 정한강선생은 이곳의 빼어난 풍경에 경탄하여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한참을 노닐다 갔다는 얘기가 전합니다.
마을의 명칭인 별천은 벼랑이 아름답고 맑은 냇물이 흐른다는 별천지(別川地)에서 유래되어 명명되었다고 하네요.
양천 조원 선생 유적비
양천선생 유적보호회에서 기념비를 세워 놓았습니다.
입구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현충시설이 있습니다.
6·25동란 때 여항산 일대는 미군 제25사단과 함안군민이 적군 2만 명과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입니다.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이유도 호국영령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선열들의 피땀으로 지켜낸 우리 조국을 잘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민안비옆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며, 공중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미리 와서 자리를 잡은 것 같은 텐트가 사방천 좌우로 펼져져 있습니다.
캠핑트레일러까지 동원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별천계곡입니다.
나무그늘 아래 해먹은 보기만 하여도 편안하여집니다.
별천계곡의 깊이는 어른의 무릎 정도까지 이니 어린아이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같이 놀면 위험하지 않을 깊이입니다.
별천계곡 상류 쪽으로 조금 가보니 이곳은 물이 깊지 않아 나무그늘 아래 발만 적시는 피서객이 있네요.
물이 흐르고 있는 계곡 암반 위에 이런 제실이 있다는 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계곡 옆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커피가 폭염속에서는 아주 시원하였습니다.
함안 별천계곡 주변 이용할 수 있는 곳
숙박: 별천지 마을 펜션
식당: 별천마을 농가 맛집 별천지
또 한가지 함안 별천계곡의 장점은 주변에 별천지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은 녹색농촌 체험마을,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되어 있어 여름 휴가철 더욱 이용이 편리합니다.
별천지 마을은 해발 400m 고지에 있는 일명 주줏골이라 불리며,
마을 전체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치유 지역으로서 전형적인 산촌의 형태를 갖추어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휴식과 무공해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연 속 또 다른 세상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랍니다.
별천지 마을을 돌아보고 다시 계곡으로 내려오니
어린 공주와 왕자들은 물놀이를 마치고 어디론가 가고 없고
다른 물놀이객들이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네요.
이번 여름은 폭염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맑고 시원한 함안 별천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농어촌버스에서 내리면 별천마을 표지석이 보이며 마을까지는 거리가 700m 정도 산 위로 가야 합니다.
별천 마을은 농촌체험마을로 민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가 맛집 별천지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러나 별천계곡은 바로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으니 조금만 가시면 됩니다.
별천마을과 별천계곡으로 오시려면 자가용으로는 내비게이션에 별천계곡으로 입력하시면 되며,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함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주동방면 농어촌버스(요금 1,300원, 교통카드 1,250원, 소요시간 40분)에 승차한 후
별천마을입구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농어촌버스 시간표
함안시외버스터미널 ~ 별천마을 출발 시간 06:40, 11:30, 14:40, 17:30,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