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해안길

[시랑대] 월담을 해야만 갈수 있는 관광지 기장8경 중 기장 7경의 "시랑대"

워크뷰 2011. 1. 21. 07:00

네이버 항공지도로 바로 보기-->http://map.naver.com/

송정해수욕장과 죽도공원을 지나서 기장방면으로 걸어가면 기장군의 입구 이정표가 보입니다





공수마을 입구를 지나서 아스팔트를 따라 계속 걸으면


미역을 말리는 모습도 보이고요


왼쪽편엔 새로운 주택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기장에선 유명한 짚불곰장어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수산과학관이 800m정도 남았네요^^
수산과학관의 옆에 용궁사를 지나면 시랑대가 있습니다




용궁사 들어가는진입로 입니다










안내 표지판에 기장 관광하는법을 잘 표시하였네요^^


시랑대가 유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식당 이름이 시랑대 식당입니다^^


흑!
그런데 시랑대는 군사지역이라 들어갈수가 없다는 군요ㅜ.ㅜ


주변의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월담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월담"이라고요?
이 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울타리가 무너진 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 가면 된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니 울타리가 쳐저 있습니다


울타리가 무너진 곳을 따라 내려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무너진지 꽤 오래 된듯합니다!


이렇게 전 월담을 하였답니다....
묘한 기분이네요
혹시 군인아저씨들(총각를이죠^^)이 군사지역 들어왔다고 사이렌 울리며 잡으러 올것 같습니다(후들들...)


용궁사의 담벼락을 띠리서 군사도로를 걸어 갑니다


담벼락 끝에서 보이는 바닷가 경치가 참 멋집니다^^
헐! 그런데 군사지역안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시 용궁사 담벼락을 타고 시랑대로 향합니다




기장 7경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안내판의 내용 
조선왕조 9년 (1733) 기장 현감이었던 권적이 관내에서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이곳에 자주 놀러와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한때 그는 이조참의였다고 바위에 시로서 각자를 했는데 자기의 벼슬인 시랑을 따서 시랑대라고 큰바위에 기념으로 새겨 두었다,권적 이후 손강현현감을 비롯하여 윤학동,김건,이근오,이병연등 많은 시가 시랑대의 병풍같은 바위에 새겨져 있었으나 근래 들어 파손되고 일부만 문헌에 기록되고 있다
시랑대는 기우제및 풍어제를 빌던 제용단과 해룔의 발자취는 남아 있다












시랑대로 내려오니 용궁사 안이 보입니다






시랑대를 보고서 경치가 참 좋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추워서 발길을 다시 돌립니다
왔던길을 되돌아서 용궁사까지 다시 나와서 절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절 안에서 보이는 시랑대의 모습입니다
절에서 바로 가는 길만 있으면 보다 편하게 다녀 올수 있을것 같은데 왜 그 길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절을 한바퀴 도는데


아니 시랑대로 갈수 있는 문이 보입니다^^
그런데 잠겨 있는것 같네요
다시 내려와 그 문으로 갈려고 하니
출입구 자체가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절안의 집 문에 막혀서 들어갈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용궁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 문의 통로를 개방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시랑대를 쉽게 접할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용궁사의 옆문으로 빠져 나오면 수산과학관으로 연결이 됩니다








수산과학관 들어가는 후문입니다


수산과학관 정문으로 빠져 나오면 동암마을 표시석이 나옵니다
















여러대의 차량들이 낚시를 하기 위하여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저는 낚시보다 저 빈의자에 다정한 연인이 앉은 모습을 보기를 원합니다^^

다음 지도로 보기-->http://local.daum.net/map/
이번 여행은 송정역부터 죽도공원 그리고 시랑대와 동암마을까지 걸었습니다^^

 
시랑대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암대로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용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원앙대라 불리었다. 이곳은 오색 찬란한 원앙새 같은 비오리(기러기목 오리과의 새)가 원앙대 아래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큰 무리를 짓고 까마귀 떼처럼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 하여 비오포라고 하였다.
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마을이다. 해안에 가까우므로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해동용궁사 옆쪽의 바위의 대를 말한다. 바위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 푸른바다가 지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 있는 모습도 장관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도 이러한 절경 때문이다. 특히 옛적에 기장을 다녀간 명사들은 이곳에 들러 많은 한시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출처 기장군청 홈페이지-->http://tour.gij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