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영덕 여행 고택이 가득한 인량마을

워크뷰 2018. 4. 23. 06:00

영덕여행 가볼만한곳 인량마을

918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인량리마을이 나온다.

영덕에서 영양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에는 원구마을이 우측마을에는 인량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영덕에서 고택이 가득한곳으로 고택을 관광하는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곳이다.


이곳 인량리는 뒷산의 형국이 마치 학이 나래를 펼친것 같다 하여 비개도, 나래골, 익동 등으로 불리었던 마을이다.

그러면 언제부터 인량리로 부르게 되었을까

그것은 이후로 여기서 인자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하여 인량리가 되었다고 한다.


명당의 입지를 고루 갖추고 있는 인량마을을 보면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는 넓은 들과 송천이라는 개천이 흐르고 있다.


이 마을에는 종실들이 많은데,『영해부지(寧海府誌)』에 의하면 인량리는 팔성종실(八姓宗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었다고 한다. 

지족당과 오봉종택 등의 안동권씨, 충효당과 우계종택 등의 재령이씨 등 8개 성씨의 종실이 있는 마을이 인량리이며, 

마을 인심이 좋고 겸양과 예의가 있어 많은 선비가 배출된 마을이다. 


 이색, 나옹화상도 이곳 인량마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영덕 갈암종택

조선 숙종때 문신이자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한 성리학자 갈암 이현일의 중택이다.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에 있던 것을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1992년 길암 태실이 있던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 반의 ㅁ자형 팔작기와집으로, 오른쪽 측면으로 사랑방과 사랑대청이 돌출해 있다.

원래의 건물은 갈암의 8대손 이수악과 9대손 이회발이 항일투쟁의 거접으로 활용했던 곳으로 역사성이 있는 종택이다.

 

영덕 우계종택

이 건물은 조선 선조 때 재령이씨 영해 입항조 이애의 손자인 의령현감 이참의 차암 우계 이시형의 살림집으로

선조 39년 건립된 후 현재까지 400년 가까이 우계파 종가로 보존되고 있다.,

종택은 정침과 별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별채는 외부손님을 접대하던 건물이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ㅁ자형 건물로 사랑공간이 발달하지 않은 모습의 조선중기적 모습을 가진 양반가옥이다.

건립당시에는 대문채 및 행랑채가 있었다 한다.

 

영덕 충효당 종택

이 가옥은 재령이씨 입항조인 이애가 조선 성종 연간에 건립하였으나, 선조 때 뒤편으로 이건하였다.

가옥의 배치는 ㅁ자 평면의 정침, 사랑채 그리고 두 건물 사이 뒤편에 사당이 자리하고 있다.

충효당은 정침과 독립되어 건립된 사랑채의 당호로서 정자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으나,

대청삼면에 문을 설치하여 주거건축 용도에 적합하도록 꾸몄다.

그리고튼ㅁ자형 정침은 위편에 여성공간이 자리하고 

전면 좌측부분에 충효당과 연결되는 남성공간이 작은 사랑을 배치하여 당시의 생활규범을 보여준다.


오봉주택

종택은 1450년대에 안동권씨 부정공파 영해 입항조인 오봉 권책이 거주하던 곳으로 200여년이 지난 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배치는 남향으로 솟을삼문과 오봉헌, 사당을 잇는 중심출에서 우측으로 종택이 자리하고 있다.

종택 좌측 높은 축대 위에 벽산정이 위차하고 있다. 사당은 오봉헌 보다 높게 대지를 조성한 후 토석담장을 둘러 공간의 위계성을높였다.

종택은 과거의 평면형과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나 근변에 보수하면서 당시의 흔적은 손상된 상태이나,

영덕 영해지역 안동권씨 가뭉의 정신적 구심정 기능을 합니다.  


영덕 삼벽당

삼벽당은 조선중기의 문신인 하연공파 이중량의 종택이다

이중량은 농암 이현보의 넷째아들로 1528년에 진사시로 급제하여 내외의 여러 관직을 거쳐

선조 3년 강원도 관찰사에 임명되었다.

건물의 평면은 ㅁ자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창


정침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5칸 반의 구성이며, 중문칸 좌측 사랑방에 정면 2컨 측면 2캰의 사랑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삼백당은 조선 중기에 건립한 곳으로 알려져오고 있다, 주요 구조부의 치목수법이 정교하여 

특히 대청 배면에 설치된 판문의 중간설주 흔적은 옛 치목수법을 보여 주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영덕 시내버스 정류장 또한 한옥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보기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