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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율포해수욕장 7월 13일 개장 미리 다녀왔어요^^

워크뷰 2018. 7. 10. 06:00

보성 율포해수욕장 7월 13일 개장 미리 다녀왔어요^^

 

당오 7월 6일 개장 예정이었던 율포솔밭해수욕장이 폭우 태풍 피해 복구작업으로 인해 개장을 7월 13일로 연기하였답니다

 

이번 태풍 쁘라삐룬의 피해가 여기저기서 나타나는군요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신 여러분은 혹시 피해가 없는지요

아무쪼록 피해가 없었길 바랍니다

그러나 피해를 당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하루라도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 있어 가까이 가서 보니 아직 개장 전이더군요

 

안내판을 보니 이곳은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이며

3층의 건물이며 3층에는 아쿠아토닉풀, 노천탕, BAR,  키즈풀레이방, 황토방(고온), 황옥방(중 고온),

북미니카페, 스톤테라피, 아이스방, 족욕탕이 있으며,

2층은 로비이며 녹차해수탕(남, 여), 유아탕, 바데풀, 온탕, 냉탕, 탈의실, 파우더풀, 드라이존,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화장실이 있으며,

1층에는 카페, 특산물 판매장, 뷰티테라피, 로비 안내데스크, 사무실, 공용화장실, 기계실 ,전기실, 장애인 화장실의 시설물이 있습니다.

매우 기대가 되는 시설입니다^^

 

보성 율포해수욕장 입구에 시가 한편 쓰있어서 읽어보았어요

율포의 기억

                                                                          문정희

일찍이 어머니가 나를 바다에 데려간 것은

소금기 많ㅇ느 푸른 물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바다가 뿌리 뽑혀 밀려 나간 후

꿈틀거리는 검은 뻘 밭 때문이었다

뻘 앞에 위험을 무릅쓰고 퍼덕거리는 것들

숨 쉬고 사는 것들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다

먹이를 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은 왜 무릎을 꺾는 것일까

깊게 허리를 굽혀야만 할까

생명이 사는 곳은 왜 저토록 쓸쓸한 맨살일까

일찍이 어머니가 나를 바다에 데려간 것은

저 무위한 해조음을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물 위에 집을 짓는 새들과

각혈하듯 노을을 내뿜는 포구를 배경으로

성자처럼 뻘 앞에 고개를 숙이고

먹이를 건지는

슬프고 경건한 손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문정희 : 전남 보성 출생,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육사시문학상, 스웨덴 시카다상 수상

고려대학교 교수, 제40대 한국시인협회 회장

 

보성 율포관광단지 안내판

 

보성 율포해수욕장 해변에는 어떤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넓고 깨끗한 보성 율포해수욕장 해변의 모래

한참 태풍피해복구 중이라고 했는데 해변 중앙은 정리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해변 가 쪽으로 부러진 나무를 비롯하여 태풍 잔해물이 수거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꼬마가 물에서 발 담그고 놀다가 걱정하는 부모님의 부름에 고개를 돌려 답하고 있네요

물이 깨끗하여 개장이 된다면 이곳은 다시 오고 싶은 해수욕장이 될 것입니다.

 

많은 연인들이 해변에 사랑의 표시를 하여 놓았어요

 

해변가에 그려진 여러 개의 사랑에 대한 글들을 보며 걷다 보니

어느새 저의 마음에도 사랑이 들어오는가 봅니다.

사랑에 대한 글을 읽으니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가 봅니다.

 

해는 이미 저물었지만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손 잡음은 이제 시작이군요

상가의 불빛이 하나 둘 켜지니 보성 율포해수욕장의 밤 풍경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야영장에서는 오늘 저녁을 잘 보낼 텐트가 많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잔다면 그것 또한 아주 즐거운 일일 것 같습니다

율포해수욕장의 파도소리를 들으며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은 어떨까요?

 

해변가에 세워진 조형물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는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놓았네요

이곳에 오면 저절로 사랑이 생기는가 봅니다.

 

이거 망둥어아닌가요

망둥어도 사랑의 하트를 표현하고 있어요^^

 

돛단배에도 조명이 들어왔어요

 

오 액티언 스포츠 지붕에 이런 텐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서 하룻밤 보낸다면 이 또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갑자기 캠핑카 구매하고 싶어지네요^^

 

여기는 푸드트럭이 있어요

커피 파는 푸드트럭과 핫도그 파는 푸드트럭이 같이 있네요

이렇게 하면 두 푸드트럭 모두 장사가 잘 되겠어요^^

 

한 꼬마가 폭죽놀이를 하고 있네요

불꽃축제의 대형불꽃보다 못하지만

이런 작은 불꽃도 볼만합니다.

 

율포해수욕장 입구로 다시 나오니 여기에 율포솔밭낭만의거리하는 안내글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전남 보성여행에서 올여름 해수욕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수영과 그리고 캠핑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는 7월 13일 해수욕장 개장이니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여 봅니다.

 

전국 3대 우수해변 율포솔밭해수욕장

전화번호 : 061-850-5211

주소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678

해수욕장 개장기간 2018년 7월 13일 ~ 8월 19일 (38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