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남도

서천여행 가볼만한곳 장항 도시탐험 역

워크뷰 2020. 12. 24. 06:00

서천여행 가볼만한 곳 장항 도시탐험 역

2008년도까지 기적을 울리며 달린 기차역이었던 장항역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릴 위기에 처하였지만, 서천군에서는
2019년 장항역을 역사문화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서천 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서천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내렸는데 지금은 다 녹아버리고
 하늘만 한 번 더 눈을 뿌릴 모양으로 구름이 깔려있습니다.

장항역은 이제 새로운 KTX 장항역으로 자리를 넘겨주고 이제는 이름을 달리하여 장항 도시탐험 역으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도시탐험 역이라는 이름이 무언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데요
이곳 장항 도시참험역은 공연 공간과 장항역의 역사관이 있어 장항역에 대하여 잘 알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외관은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마치 무슨 선물상자 같은 느낌을 받는데요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방문자에게 마치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처럼 실내 전시공간이 알찹니다.

어느덧 우리 곁에 2020년도 12월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1월 1일 새해 일출을 본 것이 바로 어제 아래인 것 같은데
세월은 너무나 빠른 것 같습니다.
특히 2020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시간이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1층 로비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그려진 현수막과 조명이 성탄절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으며
언제든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코로나 19가 안정되어야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시공간이 1층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어린이들은 이곳에 들어오면 이 공간을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장항이야기뮤지엄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은 장항의 성장기와 침체기를 거쳐 현재의 모습까지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일본은 우리의 쌀을 수탈하기 위하여 장항 미곡 창고를 지었으며,
 이곳에는 경기, 그리고 충청지역에서 생산한 곡식을 일본 오사카로 가져가는 창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장항제련소가 있는데요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설립되어
여러 과정을 거치며 이제는 우리나라 비철금속제련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였습니다.

제철소가 완공되니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으며,
이와 함께 시장도 번성하고 극장등도 생기며 문화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2층 한쪽에는 도시탐험 카페가 있는데요
분홍색쇼파가   분위기를 화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공간을 돌아보다가 잠시 쉴 겸 이곳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이런 멋진 공간을 만납니다.
장항선셋 이라는 글자 조형물이 있어 저녁노을이 붉게 물드는 날에는 이곳에서 멋진 사진 한 장 찍어야겠습니다.

건물 옥상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있어 지금이 겨울임을 다시 한번 더 알리고 있습니다.

예전 기차가 다녔던 철길을 가봅니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여기에 서면 옛날 힘차게 달렸었던 기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래전 추억의 시간으로 되돌아가게 만들어버리는 장항 도시탐험 역
여러분도 이곳에 한 번 오셔서 장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밝은 미래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장항도시탐험역
주소 : 장항읍 장항로 161번길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