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보 여행/숲길

[화지산]동래정씨의 시조 선산인 화지산에 올랐습니다^^

워크뷰 2011. 6. 3. 20:38



동래정씨의 시조 선산인 화지산에 올랐습니다^^


 

화지공원 부터 초읍 어린이대공원앞까지의 도보궤적입니다


이 문을 들어서면 잘 정리된 길이 나옵니다

추원사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올해 초 찾아갔을때의 배롱나무
그 당시엔 울타리의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 보질 못하였다가



오늘은 울타리가 개방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뒤의 배롱나무와 정문도공의 묘앞에서 한장을 찍습니다

 

祖上의 遺訓기리는 목백일홍

 

 부산 화지 공원에는 동래정씨(東萊鄭氏) 시조(始祖:鄭文道)묘가 있는데 그 앞에 두 그루의 큰 배롱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곳 배롱나무는 고려중엽 안일호장(安逸戶長:나이 70이 되어 퇴직한 호장/고려 때)을 지낸 정문도의 묘소를 들이고 심은 것으로 보아 수령을 90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배롱나무들은 수령 900년으로 보아 큰 줄기가 굵을  만도 하지만 당초의 원줄기가 죽어 고목이 되고 그 주변에서 네 개의 새 줄기가  나와 가슴높이 줄기 60-90cm 정도이고 줄기 높이는 7.2m에 이릅니다.

 꽃이 100일간 핀다 하여 백일홍 또는 목백일홍으로도 불리는데 화기가 길고 화사한 꽃을 수 없이 피워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東萊鄭氏華池先山재실상무인 鄭光默씨는 "노목이라 다른 배롱나무보다 꽃이 한 달 늦은 8월 초부터 피고 지기를 시작하여 10월말까지 가기 때문에 추석에 친척들이 묘소를 찾아 꽃을 본다"며  "이와같이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나무를 심은 뜻은 조상의 유훈을 오래 기리라는 것으로 받아 드려 정성들여 나무를 돌본다"고합니다.

화지 공원은 부산진구 양정 전철역에서 어린이 대공원 방향으로 1.5km 지점 오른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동래정씨 일가





시조 정문도공의 묘뜰에는 원래의 비석과 그것을 그대로 본뜬 새로 만든 비가 있습니다



여러 비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배롱나무를 뒤로 하고 찍은 사진
전면에 서면이 보입니다


 
종    목 천연기념물  제168호
명     칭 부산진의배롱나무(釜山鎭의배롱나무)
분     류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기념
수량/면적 1주6,612㎡
지 정 일 1965.04.01
소 재 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산73-28
시     대
소 유 자 동래정씨문중
관 리 자 동래정씨문중
설     명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꽃은 7∼9월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길어서 백일홍이라고도 하나 국화과의 백일홍과 구별하기 위해 목백일홍이라고도 한다.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무라고 믿기도 했다.
부산진의 배롱나무는 부산진구 양정 전철역에서 1.5㎞ 떨어진 화지공원에서 2그루가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8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장 큰 나무의 높이는 8.3m이다.
이 나무는 약 800년 전 고려 중기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낸 동래 정씨 시조의 묘소 양 옆에 1그루씩 심은 것이 오래되어 원줄기는 죽고, 주변의 가지들이 별개의 나무처럼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부산진구의 배롱나무는 동래 정씨 시조의 묘 옆에 심어 조상을 기리고 자손들의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뜻을 가진 나무로서 그 문화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배롱나무로서는 매우 오래된 나무이므로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커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단소 및 기실비




화산재를 만납니다


화산재를 뒤로하고 산으로 오릅니다


동네체육시설에 그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상표지석과 함께....


사직야구장과 실내수영장이 보입니다..


약수터를 지나갑니다


왔던길을 되 돌아 보니 게속 이어지는 오솔길입니다^^


MBC기지국을 지나 내려온 길입니다


개인택시조합 옆으로 내려오네요
횡단보도를 건너갑니다


오르막길을 따라 조금 올라갑니다^^


내려오면 성지곡수원지 옆길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어린이대공원 정문앞
새로 만들어진 조형물앞에서 한컷^^


오늘 거리는 짧았지만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컬럼비아 상하의 너무나 쾌적합니다

산을 오르내릴때 전혀 땀으로 인한 눅눅함을 느낄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