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전시회 진양호 우드랜드 준공기념 김동귀 목 공예전
진양호 우드랜드에 목재 체험실과 목재 관련 전시공간, 체험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진양호 우드랜드가 준공되었습니다.
특히 준공기념으로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으로 전 경남 과학기술대에서 전통가구와 목공예를 가르쳤던
김동귀 교수의 개관기념 초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쪽 ‘다이내믹 광장’은 푸드 컨테이너 3동과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존하고 있었던 꿈키움 동산과 함께 이곳은 문화공간으로서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먼저 영상실에 들어가서 지난 2019년 6월 태풍으로 쓰러진 600여 년 된 진주성 호국사 앞에 서 있던 진주성 수호목인 느티나무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어 작품 갤러리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진주성에서 살아 많은 사람에게 추억을 남겨주었던 느티나무의 추억을 돌아보실 수 있으며,
진주성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디지털 갤러리를 관람하실 수 있으며
또한 추억의 포토존 역할을 하는 키오스크에서 즐거운 지금의 모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습니다.
로비에는 진주성 호국사 앞에 서 있다 쓰러진 느티나무를 조형화 한 아주 멋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그 느티나무로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진주의 가구로 재현한 반닫이입니다.
980x450x680mm 2021 김동귀 소목장
임란 3대첩의 진주성 전투를 상징하고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좌경대,
430x260x260mm 2021 김동귀 소목장
선비의 고장을 상징하는 경상
960x390x350mm 김동귀 소목장
이러한 작품들은 진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불러오고 있습니다.
New 뉴티나무 장인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뉴티 나무
느티나무의 여러가지 특성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는 전시공간인데요,
특히 600년 느티나무가 이제는 뉴티 나무로 이름을 얻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 보는데요,
1층 전시실에서는 김동귀 교수의 진주시 진양호 우드랜드 개관 기념 초대 전시회가
‘무고창신(撫古創新)’이란 주제로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김동귀 소목장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이며 목상감 기법을 활용한 뛰어난 전통 목가구 제작기술을 인정받아
2012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목상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전통적인 목상감 기술과 소목장이 연구 개발한 오방색을 염색 집성한 색동목으로
전통가구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우리 전통 목공예의 계승 발전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무고창신(撫古創新)인데요, 이것은 “옛것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고사성어라고 하는데요,
우리 전통 가구는 아름답고 작품적 가치와 미술사나 문화사적 가치는 뛰어나지만,
주거형태가 바뀐 현대와 젊은 층의 취향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시며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다양한 가구 만들기에 노력하여 이러한 정신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이번 기회를 통하여 전시하고 있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40여 년간 수집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창작하면서 소장하던 작품 100여 점이 영역별로 전시되어 있는데요,
전통가구 15점, 그리고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출품했던 조형 가구 10여 점,
색동목을 이용해서 전통가구를 현대화 한 작품과 다양한 기법을 적용한 목공예 생활용품, 색동목을 이용한 목화 작업 작품 등이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온 후 로비로 다시 올라오시면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느티나무가 새롭게 태어난 뉴티나무를 도화지에 색칠하여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고 있답니다.
새롭게 개관한 진양호 우드랜드
개관기념 전시회는 지난 2월 종료되었습니다.
전시명 : 진양호 우드랜드 준공기념 김동귀 목 공예전
전시장소 : 진양호 우드랜드 1층 체험전시실
전시기간 : 2021. 12.24~2022. 2.28.
관람료 및 주차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