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문화

부산예술회관 개관기념 화요예술무대 남선주의 춤 불매향

워크뷰 2011. 8. 3. 06:36
지난 7월 26일 부산의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에술회관에서 춤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3월 개관식 이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공연이 시작되어 카메라 촬영을 할수 없어서 뉴스의 사진을 가져옵니다

이미지 출처-->http://news.nate.com/view/20100804n06828
태평무 (9:16)
무용/남선주
작품해설
왕이나 왕비가 나라와 온 백성이 '태평성대하기를 축원하는 내용'으로
범국가적인 차원의 춤으로 춤추기에 까다로운 진쇠장단을 기본으로
세밀한 발놀림과 빠른 장단에 맞추어 움직이는 민첩성으로
마치 한 그루 난같이 의젓하기도 하고,
때로는 경쾌하며 가볍고 절도 있게 몰아치는 장단에 빠르게 딛는 발디딤새는
춤꾼으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http://news.nate.com/view/20100803n07271

태평무에 이어서
 학춤이 펼쳐 집니다
학춤은 무대뒷편에서 두사람이 춤을 추면서 무대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연출되었고

연이어
승무의 무대로 연결되는데
이 부분에서 두마리의 학이 승무를 추는 자를 맞이하고 떠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대의 연결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승무 (14:27)
무용/남선주
작품해설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가장 높은 춤으로써
인간 본연의 희비를 높은 차원에서 극복하고 승화시켜 구도적 진리를 갈구하는 춤이다.





2부에서는 관객석 조명도 환하게 켜지고
관객과 함게 어우리는 무대라서 촬영이 가능하였습니다




소고춤에 이어 허튼춤

허튼춤 (7:01)

무용/하선주,김순선,구지혜,송윤경,박소영,김유진
작품해설
 일정한 형식이 없는 춤으로 대동춤판에서 즉흥적으로 추는 개인의 춤으로
남녀노소나 계층을 초월하여 누구나 추는 개인적인 춤이다.
춤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지역에 따라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
춤의 이름도 다르며 공통적인 춤사위는 어깨춤을 추면서 팔을 좌우로 끄덕이는
매듭춤인 '좌우치기'이다.

춤판에는 추임새가 따르게 마련인데 '얼씨구','좋지','좋아','얼쑤' 등 다양하다. 반주음악은 춤에 따라 삼현육각.외장고.구음.사물악기 등을 사용하여 자유롭다.



진도북춤 (7:55)
무용/윤정미,김예린,이남정,윤현정,님선주

작품해설
원래 농악의 한 부분으로 공연되어 오던 이 북춤은
인간문화재 박병천 선생이 다양하고 새롭게 안무한 작품이다.
다른 북츰은 북채 하나만 사용하지만 진도에서는 양채 북으로 양쪽을 두드리면서
음악적 효과가 한층 더한다
 굿거리와 자진모리, 동살풀이, 다스름, 호성, 후두룩 가락으로 넘어가는 북장단은
화려하고 발놀림, 팔사위가 멋들어진다.







남선주 무용단의 모습






부산예술회관의 바닥에 별이 빛나네요^^

지난 3월 개관이후 계속 와보질 못하다가
모무용단장님의 추천공연이라 가보았는데
저도 역시 한국인임이 느껴졌습니다
저절로 어께가 들썩이더군요^^

부산은 이제 춤의 바다에 빠집니다^^

무용단소개

남선주 무용단은 '소통'이란 큰 화두를 안고
안무자 남선주를 주축으로 동일한 춤정신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단체이다.
전통춤에 바탕을 두고, 무의미한 동작 나열은 거부하는 창작 작업을 시도하는 단체로
 '자연의 춤'을 강조한다.

부산을 비롯해 양산, 울산에서도 활동을 활발히 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