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 22

서양화가 박미의 "기억닮기"

기억 닮기?얼마전 김해여객터미널 근처에 있는 더큰병원 갤러리 그림전시회에 다녀왔다.주제가 기억닮기? 기억을 닮는다니 무슨 뜻일까. 김해 더큰병원 숲갤러리 숲갤러리 입구에는 박미 작가의 전시회 알림 포스터와 프로필 그리고 작가노트에 이 전시회의 의미를 읽을수 있는데,작가노트에 그려낸 박미 작가의 마음은 밤하늘의 빛나는 유성처럼 자기 발광성의 입자들, 단자들, 모나드들의 집합과 더불어 나는 스스로 빛난다고 말하고 있다. 1979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한 박미 작가는 배재대학교 미술학부(서양화) 졸업, 국립 창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경영학과를 졸업하였고,어느날 앞날이 창창한 젊은 작가에게 10여 년 전 찾아온 한쪽 눈의 실명.미술작가에게 시력상실은 너무나 큰 시련이다. 시각장애 6급..

함안 악양루 그리고 처녀뱃사공노래비

함안 악양루에서 바라본 겨울 일몰 저녁노을이 내려 앉은 함안 악양루 함안 악양루를 가기전 둑방에 먼저 올랐습니다. 처녀뱃사공노래비도 함께 있네요^^ 전 후인 1953년, 고(故) 윤부길(가수 윤항기, 윤복희의 부친)이 단장으로 있던 유랑 악단이 함안 가야정에서 공연을 마치고 악양루 근처에 머무를때,, 악양 나루의 처녀 뱃사공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가슴에 담아 두었던 사연은 1959년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 노래의 ‘처녀뱃사공’이라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노래와 나루의 인연은 거의 40년 후에 밝혀졌고, 지난 2000년 노래비를 세울 때 두 처녀를 사방으로 찾았지만 행방은 알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악양가든에 주차를 하고 전망애를 지나면, 조그만 오솔길을 따라 가게 되어 있습니다. 머리조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