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하우스 4

가락국기 제13회 대구오페라축제 폐막작 치명적사랑 마지막 무대

가락국기 제13회 대구오페라축제 폐막작 치명적 사랑 마지막 무대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결코 떠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치명적 사랑 이야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연인들이 한 우산을 쓰고 가며 사랑의 꽃을 피운다.중절모를 쓴 중장년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엿보인다.우산을 접고 무대를 바라보며 객석에 앉았다. 이곳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 앞이다.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마지막 무대이다.축제 기간 중 여러 세계적인 오페라를 선보였던 대구오페라축제가 마지막 장식은 국내 창작 오페라 가락국기를 선정하였다.왜? 수많은 쟁쟁한 다른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가락국기를 선정한 것일까? 무대의 조명이 켜지자 나타난 장소는 독도!독도의 어부들이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를 나서는 장면이다.어선을 타고 나가던 배가 큰 파도..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진주조개잡이 국립오페라단

제1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진주조개잡이 국립오페라단낯선 이국의 선율에 흠뻑 취하다…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숙명적인 사랑 지난 10월 30일 부터 31일 이틀간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진주조개잡이 공연이 펼쳐졌다.진주조개잡이 공연은 작곡가 비제가 1863년에 작곡한 그의 초기 작품이다. 고대 실론섬을 배경으로 진주채취가 생업인 이 섬에서 잠수를 가장 잘하는 주르가를 촌장으로 뽐는다. 매년마다 한번씩 진주잡이들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는데 이때 나타난 여사제가 나디르(진주잡이), 주르가(진주잡이들의 대장)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했었던 그 여주인공이다. 여사제와 두 남자 사이의 금지된 사랑과 우정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낸..

대구 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 공연을 보고

대구 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공연을 보고 지난 2015년 3월 11일과 12일에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멋진 공연이 있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 이 두 공연이 차례로 공연을 하였는데 아주 특색이 있었다.한 무대에서 두 가지 공연이 펼쳐진다니 그게 과연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였는데,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는 가능했다. 3월 11일, 3월 13일 세빌리아의 이발사.3월 12일, 3월 14일 피가로의 결혼.공연 일정을 아주 멋지게 잘 잡았다.세빌리아의 이발사 그리고 피가로의 결혼이 시대흐름으로는 순서배열이 맞기 때문이다.세빌리의 이발사에서는 피가로가 백작의 결혼을 도와 성사시키고,피가로의 결혼에서는 백작이 피가로의 결혼을 방해하지만 백작 부인의 지혜로 결혼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두 작..

대구 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대구 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세빌리아의 이발사오페라에서 가장 귀에 익은 음악이 아마 세빌리아의 이발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야기의 줄거리는 젊은 알마비바 백작이 마드리드에서 우연히 마음에 꼭 드는 아가씨를 보았고,세비야로 향하는 그녀를 따라옵니다 알마비바 백작은 첫눈에 그 아가씨에게 마음을 빼앗긴 것이죠. 그 아가씨의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이름은 로지나(Rosina)이며, 이 아가씨 뒤에는 후견인이 있었는데그의 이름은 바르톨로입니다.바르톨로는 로지나와 그녀의 재산 양쪽에 다 욕심을 내어 강제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당연히 아가씨 주변에 어떤 남자도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였죠. 알마비바 백작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일반 청년으로 분장하여 매일 아침 로지나의 창가 아래에서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