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척식주식회사 2

근대역사관

부산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 지어진 건물로서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이 되었습니다.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 해 6월 부산시가 인수하였습니다. 이 건물이 침략의 상징이었던 만큼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여 2003년 7월 3일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관에는 부산관련 근현대사 유물 200여점을 비롯하여 영상물, 모형물 등의 입체적인 전시물을 활용하여 부산의 근현대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시와 교류전시 개최와 ..

[백제병원] 1922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

1930년 명지사람 최용해가 지은 백제병원, 후에 봉래각(중국음식점)으로,신세계예식장으로 탈바꿈합니다. 도서명: 부산을 배웁시다/부산민학회 구입문의 문우당서점 1922년 일본 강산의전 출신인 최용해가 기존의 목조건물을 헐고 새롭게 공사비 6만원을 들여 세운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이었다. (당시 영도다리 노동자 임금 55전) 당시 부산부립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3대병원으로 벽돌식 건물의 80년된 병원으로 독일과 일본의사도 있었고 이비인후과와 간호원이 30여명으로 침대 또한 40여개가 넘었다. 그러나 최용해의 호사가적 기질과 건물 5층에 행려병자의 인체표본을 둔 것이 말썽이 되면서 경영의 어려움까지 겹치자 최용해는 1932년 39세에 일본인 부인과 함께 일본으로 야간도주하여 문을 닫게 되고 관리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