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여행 봉수면 죽전리 벽화마을 의령여행중 발견한 죽전리의 벽화마을입니다.벽화가 일반적인 벽화와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봉수면 보건지소방향으로 가지를 뻗은 감나무에서는 가을의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한참을 꽃무릇에 취해 있다가 동네쪽을 바라보니 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네요. 자연스럽게 벽화에 이끌리어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벽화가 조금은 투박하였지만 오히여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가져다 주는 이 느낌은 무엇일까요? 어디서 왔소? 아 예 지나가다 벽화를 보고 가던길을 멈추고 벽화구경하러 왔습니다! 아 그래요 잘 구경하고 가이소~ 정감어린 동네할머니의 반가운 인사로 동네벽화구경은 시작됩니다. ‘♬천지를 떠올려서 정이월에 소지 올리고, 방풍지를 떠서는 봄가을에 신방 차리세♬~.’ 이 노래는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