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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놓치지 않고 꼭 보아야 할 2가지

워크뷰 2015. 5. 25. 06:00


 하동 쌍계사 놓치지 않고 꼭 보아야 할 2가지

쌍계사에 간다면 꼭 보고와야 할 2가지가 있습니다

1, 쌍계석문

2, 진감선사 탑비


이곳 화개동에는 지금도 고운 선생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그 가운데 쌍계사 대웅전 앞에 있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 탑비(眞鑑禪師塔碑)’의 비문을 고운 선생이 직접 짓고 썼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신라 말 고승 진감선사 혜소(彗昭774∼850)의 높은 덕과 법력을 앙모한 탑비는 붓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려 생동감 있게 표현한 글 체로, 

선생의 명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할 만큼 뛰어납니다.










그리고 쌍계사 입구 바위에 새겨진 ‘쌍계석문(雙磎石門)’이라는 네 글자도 신라 헌강왕이 최치원 선생에게 쓰게 해 새겼다고

전해지는데 법계와 속계를 경계 짓는 상징적 석문으로, 후대인에게 시상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쌍계석문과 진감선사 탑비 위치안내도.








쌍계사는 723년(성덕왕 23)에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하였습니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삼신산(三神山)의 눈 쌓인 계곡 위 꽃이 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육조의 머리를 취한 뒤 귀국하였습니다.










그리고 한라산ㆍ금강산 등을 두루 다녔으나 눈이 있고 꽃이 피는 땅을 찾지 못하다가, 

지리산에 오자 호랑이가 길을 안내하여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 자리에 이르렀답니다. 

그곳이 꿈에 지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절 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습니다.

그 뒤 840년(문성왕 2)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습니다.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이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쌍계사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곳곳에 국가 문화재와 지방문화재들이 가득합니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월 22일~5월 25일)를 맞아 경남 하동 쌍계사를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쌍계사

전화번호 : 055-883-1901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쌍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