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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가볼만한곳 한강이남 최초 3·1운동 발상지 항일운동의 중심지 군산구암교회 구암동산

워크뷰 2015. 9. 27. 06:05


 군산 가볼만한곳 한강이남 최초 3·1운동 발상지 항일운동의 중심지 군산구암교회 구암동산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의 군산 동노회 소속 교회.



군산 구암동산에서는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5일 한강 이남 최초로 항일독립만세 운동이 시작됐다.

당시 군산 3·5독립만세운동은 구암동산에 있던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중심이 돼 멜본딘여학교 학생들과 구암교회 교인, 

궁멀 예수병원 사무원, 주민 등이 합세해 총 28회의 항일시위를 벌이다 사망 53명, 실종 72명 등 희생자가 발생했다.


1919년 2월 26일 세브란스의전 유학중이던 영명학교 출신 학생 김병수의 독립선언문 반입과 연락과, 

1919년 3월 5일 구암교회 성도겸 영명학교 교사 박연세, 이두열, 김수영, 김윤실 선생 등의 주도로 구암교회 성도, 영명학교 학생, 

멜본딘 여학교 학생, 군산 시민들이 참여한 호남 최초의 만세 운동 시위가 일어났다.


3.1 운동 주동자 박세연 목사(당시 구암교회 장로, 영명학교 교사)는 대구 교도소에서 2년 6개월 간 옥살이를 하였고, 

출옥 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다음 목회자가 되어(1926년), 목포 양동교회 등 호남지방의 교회를 섬기다, 

천황에 대한 불경죄로 투옥되어 1944년 순교하였다.


군산 구암 교회는 1995년부터 매년 맞이하는 군산 3·1절 행사를 

군산 3·1 운동 기념 사업회 주관[사업회장 김영만 목사]으로 3·1 거리 행진 재현 및 퍼포먼스 그림, 글짓기 대회, 

역사 사진 전시회 등 애국 애족의 목숨을 건 항일의 숭고한 역사적 숨결을 고취하고 체험하는 교육장으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3월부터는 단계적으로 군산 구암 동산[옛 군산 선교 스테이션의 자리] 성역화 사업을 군산시 주관으로 추친 중이며 

2016년 1월 1일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군산 구암 교회는 1892년 11월 3일 한국에 입국한 미국 남장로 교회 소속 “7인의 선발대”의 전킨, 

장인택 조사[1893.1.27 선교사 공의회에 유일하게 참석한 한국인으로 후에 본교회 회계 집사 등으로 헌신함]에 의해 설립되었다. 


1899년 구암 동산에 세워진 “군산 선교 스테이션”은 호남과 충청 지역의 선교 교두보로서 지역 교회와 선교 거점 교회로서의 역할을 했다.

또한 한강 이남 최초의 3·1 운동 발원지로서 위상을 세웠다. 

한국 기독교의 성지로서 1919년 3월 5일 거사를 이끌었다.[군산 구암 교회 성도 28명 이상이 주동 및 가담, 14명이 독립 유공자로 추서]


1893년 1월 27일 초기 미 남장로 교회에서 파송된 7인의 선교사들 중 한명인 전킨(Junkin)[한국명 전위렴, 

군산 구암 교회 1대 목사] 선교사와 선교사의 어학 선생인 장인택 조사 의해 설립되었다. 


원래는 군산항 인근에서 선교사들이 기거하며 전도를 하였으나 일본이 이 지역을 점령하므로, 

1899년 12월 19일 일명 군산 교회로 불리는 군산 선교부와 먼저와 있던 데이비스 여선교사의 궁멀 기도처와 합병하여 

오늘날 구암 동산[궁멀, 옛 군산 선교 스테이션]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후 예배 처소가 협소하다고 느낀 교인들은 헌금하여, 구암리 15번지 땅을 매입하고 성전을 봉헌하였다. 

1904년에는 생전에 군산 사람들이 송덕비를 세우고자 했던 오인묵[구암 교회 1대 장로로 한국인 최초의 의료 선교사 오긍선의 아버지]을 

중심으로 온 교인들이 합심 헌신하여 10간으로 증축되는 역사가 있었다. 


1916~1919년에는 벽돌자재로 “ㄱ”자 교회당을 봉헌하였다.

1959년에는 지금의 석조 건물을 지어 성전으로 봉헌하게 된다. 


본 교회의 역사에 의해 안락 소학교[지금의 구암 초등학교], 

군산 영명 학교[지금의 제일 중고등학교], 멜볼딘 여학교[지금의 영광 여자 중고등학교], 

구암 예수 병원[프렌시스 브리지 앗킨슨 기념 병원]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현재는 옛 구암 예수 병원 직원 숙소 자리에 ‘호남 선교 기념 예배당’

[선교 역사적 의미를 새긴 건물로 설계 건축: 2003. 11. 3 헌당 예배]으로도 불리는 군산 구암 교회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