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가을여행 가을들녘 황금물결에 빠지다 김해 화포천 아우름길 1코스

워크뷰 2015. 10. 22. 00:02

김해 화포천 아우름 길 1코스 가을 들녘 황금물결에 빠지다. 

1코스는 봉하 화포 길로서 길이가 약 5.0km입니다.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은 김해 5경으로 선정이 되어있으며, 

화포천 아우름 길은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 화포천을 따라 만나는 생명, 역사, 삶을 어우르는 길입니다.

살아 숨 쉬는 800여 종의 생명,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 그리고 화포천 주변 마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코스모스가 파란 하늘을 예쁘게 수놓기 시작하더니 드넓은 김해평야에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김해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화포천에 가을 들녘 황금물결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주변의 화포천에서는 사시사철 옷을 갈아입는 자연이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을 주지만,

가을에는 황금물결로 넘실거리는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화포천의 백미입니다.


김해 화포천 아우름 길 1코스는 진영 KTX 역에서 출발하여 봉하 마을, 화포천 습지생태공원을 거쳐 다시 진영역으로 회귀하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5km이며,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김해 화포천 아우름 길은 현재 4코스까지 완공이 되었으며, 2016년 12월경에 5~7코스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진영역에서 화포천 아우름 길 1코스 봉하 화포 길을 시작합니다.


진영역을 나서면 제일 먼저 맞이하여주는 화포천 안내판


이 계단을 시작으로 1코스를 함께 시작하여 보겠습니다.


진영단감이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진영역에서 시작한 산책코스는 양옆으로 진영단감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길을 걸으니 마음이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화포천의 잠수교를 지나면


황토색 포장 길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반영이 아름다워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네요.



곧 추수에 들어갈 벼들이 고개를 숙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눈앞에 봉화산이 보입니다.


진영역에서 이곳 봉하 마을까지 2.3km를 걸어왔습니다.


본산배수장으로 가는 길에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여러 가지 꽃들의 인사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보여행을 나온 한 여성 단체는 황금들판을 조금 더 가까이 보기 위해 놓은 사잇길로 걷고 있는데, 

가을 황금들녘과 알록달록한 등산복이 잘 어울립니다.


이 길은 억새가 많이 있어서 억새를 보고 싶을 땐 이곳 화포천 아우름 길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헉 사마귀가 가는길을 가로막고 비켜주질 않고 있습니다.



본산배수장을 만난 후 이제 화포천 습지생태학 습관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아직 자신의 할 일을 다하기 위하여 여행객의 눈길을 끌고 있네요.


바로 앞에 생태학습관이 보이고 화포천위로 아치형 다리가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아치형 다리 입구에는 현장학습에 활용될수 있도록,

여름철새들, 겨울철새들, 그리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생물들, 물속 친구들의 그림으로 만들어져 있어 공부에 도움이 됩니다.




화포천 습지생태학 습관에서는 10월 생태탐방학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물결 은물결 따라서~, 화포천 습지 해설 등을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시면 됩니다.

체험 신청

http://hwapo.gimhae.go.kr/main/




가을 황금들녘이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런 농촌의 풍경도 은근히 멋이 있습니다.



들판을 지나면 작은 징검다리가 나오며,

징검다리를 건넌 후 지금 한창 공사 중인 김해 ~ 부산 기장 간 연결도로 구간을 지나면 다시 진영역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