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북도

영덕여행 상대산 관어대

워크뷰 2016. 10. 24. 06:00

영덕여행 상대산 관어대 

관어'는 주로 '대(臺)'에 붙는 이름이며, '대'는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관조하는 누대를 말하기도 합니다.

부산의 신선대, 태종대도 '대'로 불리는데 절벽 바위를 이르기도 하고, 계곡의 평평한 바위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건축물로는 영덕 상대산 관어대를 시작하여 충북 영동의 관어대가 있으며, 

높은 절벽 위 바위를 이름하는 곳은 의성 안계면 교촌리의 관어대와 정선의 관어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회재 이언적은 경주 안강에 독락당을 지으면서 주변의 4개의 산과 5개의 바위를 묶어 '사산오대'라 이름했는데 

그 바위 중 하나가 물고기 뛰노는 계곡에 있는 '관어대'입니다.


관어대 

관어대는 동해안의 명승절경의 하나로 상대산 정상 서편의 바위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대산 정상에 올라보면 사방 어느 곳 하나 막힘이 없는데, 동으로는 아름다운 푸른 동해 펼쳐져 있고, 

북쪽에는 울진 후포, 남쪽에는 포항 호미곶, 서쪽에는 형제봉과 읍령을 맞이한다. 

관어대란 "물밑에 노는 고기를 헤아릴만하다" 고 하여 붙여질 정도로 이곳에 올라오면 드넓은 영해와 

병곡평야, 명사 2십 리의 고래불해수욕장과 곰솔의 푸른 소나무숲, 

그리고 송전의 경치가 한눈에 펼쳐있어 오르는 사람의 가슴에 시원함과 통쾌함이 절로 느끼게 된다. 

관어대에 대한 시와 부를 남기신 대표적인 분들은 묵은이색, 점필재, 김종직, 안노생, 원전석이 계시며, 

그 외에도 많은 시인 묵객들의 작품들이 즐비하다.

-안내판 내용-


관어대에서 바라보는 고래불 해수욕장

옛날에는 이곳에서 뛰어 놀았던 고래를 쉽게 볼 수 있었던 모양입니다.


빛내림이 내리고 있는 모습.


저 산 전체가 관어대이며 정상에 건축물 관어대가 있습니다.


관어대 등산가는 길은 대진교회에서 시작합니다.

대진교회 도로 옆에 산으로 오르는 지진과 해일 비상대피로가 있는데요,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40m 정도 가면 비상대피장소가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면 잘 다듬어진 울타리가 있는 도보 여행길이 나타납니다.


대진교회에서 약 20여 분 정도 오른 후 상대산 정상 관어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관어대는 나무 그대로의 질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서 내려올 때에는 저녁 햇살이 소나무를 멋지게 비추고 있네요.


평상적인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오늘 관어대 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