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중에 만나는 고려 초기의 석탑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입니다.
오층 석탑은 보물 제224호로 지정되어 있어 서천여행 중 석탑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들리고 간다는 그곳입니다.
오층 석탑임구에는 넓게 잘 가꾸어진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아무 불편없이 오층석탑을 관람하실수 있습니다.
오층석탑 좌측으로는 관리사무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관리실 옆으로 아주 큰 나무가 근처 마을의 어르신들의 쉼터가 되어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은 백제시대 석탑 인데요 다른 석탑들보다 더욱 충실하게 부여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모방하고 있습니다.
탑의 구조는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 이렇게 세 부분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기단부를 받치고 있는 지대석은 장대석이 몇 장 결구하여 2단을 이루며 설계되었는데
지금은 상층의 1단 하대만이 보이고 그 밑은 파묻혀 있습니다.
기단부는 4 매석으로 구성된 하대석 위에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네 모서리에 방형의 돌기둥을 하나씩 세우고 그 사이에 면석을 다른 돌로 다듬어서 세워 넣었습니다.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의 각 모서리의 방주는 약간의 배흘림이 있어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층 석탑은 각 부의 양식과 건조수법에서 부여정림사지오층석탑의 세부양식을 충실하게 모방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기단이 협소하고 2층 이상의 탑신석들이 지나치게 감축되고 각 층 옥개석이 지나치게 커서 안정감을 잃고 있습니다.
오층석탑 주변으로는 경관관리를 잘하여 공원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하여 보입니다.
오층 석탑을 둘러보고 여기 바위에 잠시 앉아서 오층석탑을 다시 바라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을 둘러보고 나니 고려 초기의 석탑 양식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물 제224호이며 높이가 6.2m인 오층 석탑으로서 백제시대 양식을 따라 한 석탑 중에서
부여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모방하고 있는 서천 성북리 오층 석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