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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가볼 만한 곳 서천 8경 중 4경 문헌서원

워크뷰 2020. 9. 2. 06:00

충남 서천 가볼 만한 곳 서천 8경 중 4경 문헌서원

사람이 붐비지 않고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으며 조상의 옛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원로 172번 길 66에 있는 문헌서원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주차 후
문헌서원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서원이란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 제향을 하고 있으며,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 운영기구를 말합니다.

먼저 홍살문이 보이는데요
홍살문 옆에는 하마비가 있는데 하마비란 이곳에서는 말에서 내려걸어 올라가라는 표식입니다.

연못과 정자가 보이는데요
이곳의 돌담을 배경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효장세자인 박보검이 라온이 김유정과 돌담 데이트를 하였던 장소이니
청춘남녀가 이곳 문헌서원에 온다면 꼭 연못 돌담길을 거닐어 보기를 바랍니다.

진수문을 만나고 그 안쪽으로 문헌서원과 동재와 서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 진수당 현판의 글씨는 송준길의 글씨입니다.

문헌서원의 현판은 송시열의 글씨랍니다.
송준길과 송시열이 두 사람은 글씨를 잘 써서 양송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원생들이 공부하던 진수당을 보니 이렇게 넓은 마루에 앉아서 공부하였을 유생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문헌서원은 조선 선조 27(1594년)에 창건하였으며 지방 유림의 공론으로 이곡과 이색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위패를 모셨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문헌서원은 불에 타 없어졌다가 광해군 2(1610년)에
한산 고촌으로 옮겨 복원하였으며 1611년에는 "문헌"이라는 사액을 받았습니다.
그 후 이종학, 이자, 이개를 추가하여 다섯 분을 함께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장판각이며 이곡의 문집 '가정집'20권과 이색의 문집 '묵은집' 55권을 인쇄하는 데 필요한 975개의 목판본이 보관된 곳입니다.

묵은 이색 선생 초상입니다. 관복과 평상복 차림의 두 가지가 있었는데 현재는 관복 차림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는 문헌서원을 돌아보며
그동안 집에만 있음으로 인하여 갑갑하였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한적한 명소인 문헌서원에서
선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문헌서원
충남 서천군 기산면 서원로 172번 길 66
입장료 : 무료
관람 시간 : 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