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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창 평화 포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평창평화봉에서 DMZ까지' 걷기 행사

국내여행/강원도

2021 평창 평화 포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평창 평화봉에서 DMZ까지' 걷기 행사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 평화 포럼에 앞서 29∼30일 이틀간 D-100일 붐업 조성을 위한 평화 릴레이 걷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통일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북녘땅을 바라보는 순간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성 8경  통일전망대는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에 있으며
DMZ와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에 있으며,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신선대,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집선봉 등 천하절경 금강산을 볼 수 있습니다.

엄홍길 대장의 우렁찬 목소리로 출정식을 시작합니다.
29일은 평창 발왕산 평화봉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30일은 고성 화진포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이번 행사는 30일 고성 화진포 둘레길 걷기 행사에 참여한 후기입니다.

이어 화진포 둘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화진포 둘레길의 시작은 화진포 해양박물관에서 시작하는데
바로 앞에는 광개토대왕릉이 있습니다.

이곳 광개토대왕릉은 화진포 앞바다의 섬으로 보이는 거북이 형상의 금구도가 광개토대왕을 이라는 자료가 발견되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천국의 계단 포토존이 공사 중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진포 둘레길은 천혜의 자원으로 동양 최대의 자연호수인 화진포에 걷기 및 자전거를 이용하여
화진포호와 주변의 관광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둘레길입니다.
화진포호 둘레길의 전체 길이는 11Km(산책로 구간 1Km)입니다.

맑은 물을 바라보며 길을 걷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평창 평화봉에서 DMZ까지' 걷기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화진포호 주변으로 피어난 갈대가 가을임을 다시 한번 더 알려주고 있으며
길을 걸어가는 걷기 행사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힘찹니다.

옛날 이 마을에 "이화진"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고 성격이 고약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스님이 시주를 왔는데 곡식 대신 소똥을 퍼주었고, 스님은 소똥을 들고 말없이 돌아서 나갔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며느리가 얼른 쌀을 퍼서 스님께 드리며 시아버지를 용서해 달라고 빕니다.
그러자 스님은 시주를 받으며 '나를 따라오면서 무슨 소리가 나더라도 뒤를 돌아보지 말라'라고 했는데

며느리는 고총고개에 이르러 그만 뒤를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돌아보니 이화진이 살던 집과 논밭 모드 물에 잠겨 호수가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순간 며느리는 애통해하다 그만 돌이 되어 버렸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착한 심성을 가진 며느리의 죽음을 안타까이 여겨 고충 서낭신으로 모셨는데
이후로 농사도 잘되고 전염병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화진포"는 이화진의 "화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지금도 청청한 날에는 화진포 한가운데에 잠겨있는 금방아 공이에서 누런 광채가 수면에 비친다고 합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밝은 미소와 함께 그의 기를 받아 갈 수 있는 좋은 걷기 행사입니다.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있는데
이런 멋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신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평창 평화 포럼은 2021년 2월 7일 개회식을 전후로 5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서 열립니다.
행사 진행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가 혼합된 방식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경제와 평화', '스포츠와 평화', 'DMZ 평화지대',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핵심 의제를 발전시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과제에 관해 담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해단식으로 오늘의 모든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