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남도

장성 여행 서능 정려비 전남 유형문화재 제162호

워크뷰 2021. 2. 27. 06:49

장성 여행 서능 정려비 전남 유형문화재 제162호

백양사 IC에서 장성호로 가는 길에 개천이 있는데요
이 개천 옆에 정려비각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을 찾아 오시는 길은
전남 장성군 북일면 봉암로 1193 서능정려비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장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비는 어떤 일의 자취를 후세에 오래도록 남기기 위해 나무, 돌, 쇠붙이 따위에 글을 새겨 놓은 것입니다.
서능의 정려비는 선조 11년(1578)에 장성 지방의 사람들에게 흠모의 대상이 되었던 서능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들과 향유들이 건립하였습니다.


고려사와 세종실록 지리지 장성현조의 기록에 의하면 서능은 고려 고종 때) 1213~1259 재위) 사람으로
하늘을 감동시킨 효자라고 합니다.


지금의 북일면 작동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고 학문에도 뛰어 났습니다.
문하시중에 이르기도 하였으나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어머니를 봉양하였습니다.


비가 세워진 뒤 현종 10년 (1669)에는 변휴 등이 중심이 되어 비각을 짓기 시작하여
숙종 20년(1694)에 완결시켰으며, 이때 동춘 송준길(1606~1672)이 비문의 글씨를 썼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13년에 세워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