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여행 삼척관광 삭도마을 기찻길옆벽화마을 야생화 동산 포토 조형물

워크뷰 2021. 7. 31. 15:22

강원도 여행 삼척관광 삭도 마을 벽화와 야생화 동산 포토 조형물


강원도 여행에서 만난 삼척 삭도 마을
삭도 마을은 유리마을로도 유명한데 마을회관 앞에 들어서면 보이는 게 폐철로 벽면에 붙어 있는
입체벽화에서 이 마을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기찻길을 올라서니 기찻길 옆 벽화마을 안내판이 붙어 있다.
무려 20여개의 벽화가 마을 곳곳에 그려져 있다니 벽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마을의 집들은 공동주택의 분위기가 풍겨나는데 일반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
하얀 페인트칠을 하였고 그 빈 공간에 벽화를 그려 놓았다.


여러가지 벽화 디자인이 있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탄광에 관련된 벽화인데
이 그림이 재미있다.
담벼락을 치니 골드바가 쌓여있는 모습이다.
바로 앞의 장독대가 어쩌면 우리의 전통 먹거리 시간이 흐를수록 진정한 맛을 내는
우리의 전통장이 바로 골드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마을 지붕위로 보이는 야생화 동산
여러 가지 포토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삭도까지 있다.


포토존의 대명사 천사의 날개
이곳에서는 그림이 아닌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여 놓아 사실감을 높였다.


삭도가 보이는데 이것은 흥전 광산 가공 삭도이며 일명 하늘 차길이라고도 부른다.
안내판의 내용을 읽어본다


가공삭도라는 것은 공중에 로프를 가설하고 여기에 석탄을 운반할 수 있는 바가지를 걸어 운전하느것을 말하며,
광산지역은 산악지대로서 도로 및 철도시설을 이용하여 석탄 운반이 쉽지 않아 삭도라는 시설을 설치하여 
오랫동안 이요하게 되었다.


이는 탄광촌의 대표적인 케이블카이자 탄광촌을 상징하는 명물이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고가삭도, 공중 삭도, 하늘 차길 등 많은 이름으로 불러져 오기도 했다.


도계 흥전광산에서 채석되는 석탄은 최고의 열량으로 일본 해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흥전 광산에서 도계역 저탄장까지 공중으로 운송할 수 있는 가공삭도를 1940년도에 설치하여
사용하여 왔으며, 광복 이후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ㄱ{속 사용해 오다가 1991년 운행이 중단되면서
51여 년간 탄광지역을 지켜온 역사적 산물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가공 삭도를 통하여 석탄 운반 도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마을 인근에 자주 쏟아지면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바위에 석탄을 담아서 집에서 직접 연탄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다.


가공 삭도 설치로 폐광지역 주민들에게는 탄광지역의 옛 향수를,
관광객들에게는 탄광지역에 역사적 산물을 알리고 또 다른 시간 여행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흥전 광산 가공 삭도는 우리나라 마지막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포토존이 있어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야생화가 가득한 시기를 맞추어서 온다면 꽃밭에서 더욱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기찻길옆벽화마을
강원 삼척시 도계읍 흥전리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