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가볼 만한 곳 학마을 전망대
무안 여행 중 만나게 된 백오와 왜가리 서식지가 있는 학마을입니다
이곳은 왜가리가 모여드는 시기에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곳이며 전망대 2층에 마련된 망원경을
통하여 왜가리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학마을 전망대 앞에는넓은 주차장을 마련하여 여러 대의 차량이 동시에 와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무안 용월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2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곳인데요
용월리 백로.왜가리 번식지는 해마다 3~4월이면 동남아 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 4,000 여수가
이곳을 찾아와 집단을 이루어 번식하는 곳으로 면적은 3만 4360㎡에 이릅니다.
청용산 아래 용연 저수지에 조성된 작은 인공섬과 한가롭게 노는 백로· 왜가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를 자아내는 장소인데요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내년 3월 4월을 다시 기대하여 봅니다.
마을에서는 백로가 찾아와 집단 번식을 하면 풍년과 행운을 안겨다 준다고 해서
백로를 길조로 여겨 오늘날까지 잘 보호해 오고 있는가운데 이 소식을 듣고
희귀조인 해오라기까지 찾아 들어 조류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오는 개채는 왜가리, 중대백로, 해오라기, 쇠백로 등 다양한 개체이며,
1980년에는 왜가리와 중대백로가 530여 개체이던 것이 1987년에는 해오라기가 번식을 시작했고,
1992년에는 쇠백로 374개체, 해오라기 483 개체, 중대백로 705 개체, 왜가리 56 개체로 조사되었습니다.
해오라기와 쇠백로는 증가하고 있으나 중대백로와 왜가리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용연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는데요
조용한 저수지는 산책길이 잘 꾸며져 있어 걷기에도 좋답니다.
용연저수지를 바라보며 쉼을 가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하다가 쉬어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앗 무언가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보니 뱀이 보이네요
깜짝 놀랬답니다.
연잎이 가득한 용연저수지의 모습은 보기에도 좋습니다.
와~ 새가 얼마나 가벼운지 연잎 위에 올라설 수가 있네요
먹이 사냥을 나왔던 작은 새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목재데크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떠러 다시 길을 걸어봅니다.
마을 도로가에는 농작물을 말리는 모습도 보이고요
노거수 아래 원두막은 배롱나무의 보호 아래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가을에는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무안 학마을 전망대와 용연저수지로
이번 주말에는 가벼운 산책을 한번 떠나보세요
무안 가볼만한곳 학마을 전망대
전남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5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