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릴적 집안에 먹을것이 귀하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풍족하지 못한 삶을 살았었던 때였습니다 밀가루로 수제비와 또는 국수를 삶아서 먹었던 그때 어린 시절에 어느날 아버님께서 한손에 신문지로 무언가를 둘둘 말은것을 들고 들어 오셨습니다 입가엔 환한 미소로 어머님과 자녀들을 바라보시는 모습은 너무나 인자하고 행복하신 모습이었습니다 어머님은 곧 바로 안주상을 준비하셨고 아버님은 소주 한잔과 젓가락으로 무언가를 집어 맛있게 드셨습니다 잠시후 아버님은 저에게도 무언가를 입에 넣어 주시는데 바로 고기였습니다 얼마만에 맛보는 고기였는지 입맛이 막 살아 낫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그때 그 고기가 고래고기였다고 어머님이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할때 까지 두번다시 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