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1박 2일 여행 중 찾은 만휴정 경북 안동 길안면으로 접어들면 어디선가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 운전대를 그곳으로 향하게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자주 접하는 물 흐르는 소리이지만 도시에서 듣는 싱크대의 물소리와는 전혀 느낌이 다른 숲 속에서 흐르는 폭포소리는 마음을 그곳으로 달려가게 만듭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는 참으로 이상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새로운 힘을 충전 받는 그런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어제 안동의 편안한 펜션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오늘은 안동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있는데 숲 속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그만 마음이 감동하여 이곳까지 오게 되었답니다. 계곡을 건너는 자그만 다리가 하나 있는데 밑면은 철판으로 만들어졌지만 옆면은 벽돌 장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