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호국의 다리 밑에는 호국의 다리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요
호국의 다리 작은 공원은
여러 가지 자연석을 가져다 놓았는데 자연석마다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자연석은 사람의 발바닥을 닮았네요.
상징 석은 칠곡군 자연석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흰색 바탕은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 곡면은 일곱 개로 칠곡을 표현하고 있으며,
곡면마다 흘러내리는 문양은 마치 강물이 흐르는 듯 일곱 고을의 물길을 표현하고 있어
칠곡을 아주 절묘하게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경관 석은 호국의 고장에 걸맞은 나라꽃인 무궁화와 같은 문양을 이루고 있어,
호국평화의 고장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나라 사랑과 칠곡지역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 철교는 건설된 지 100년 이상 된 트러스트 교로 교각은 I형 콘크리트에 화강암을 감아 의장이 화려합니다.
또한, 아치형 장식과 적별돌로 마감하는 등 근대 철도교에서 보기 드물게 장식성이 화려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교량사와 철도사적인 가치도 지니고 있어 2008년 10월 1일에 등록 문화재로 지정됩니다.
걸어서 호국의 다리를 건너봅니다.
처음엔 철교로 이후엔 도로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어요.
호국의 다리 왼편으로는 무대와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왜관철교 호국의 다리
허그 포토존이 있습니다.
다리 중간 즈음에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하여 폭파햐였던 장면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 폭파로 인하여 더 이상 북한군의 탱크가 내려오지 못하였어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낙동강에는 왜관읍과 약목면을 연결하는 1905년 일제강점기에 개통한 철도교입니다.
이후 1941년 북쪽 100m 지점에 510m의 복선 철교가 가설되면서 이 다리는 경부선 국도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 하기 위하여 이 왜관철교를 폭파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군의 추격을 따돌렸으며,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후 이 왜관철교의 이름은 호국의 다리로 불리게 됩니다.
호국의 다리를 건너와서 바라보았습니다.
철교를 보시면 다리를 지탱하여주는 철재 구조물 트러스가 좌측으로 2번째가 없는데,
바로 그곳이 폭파되었던 다리 부분이랍니다.
호국의 다리를 걸어 보면서 한국전쟁 당시의 참혹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두 번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