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함양 둘레길 도보여행
용유담 ▲자동차로 지나온 용유담과 용유교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에서 용유담을 거쳐 가신 분들중 모두가 용유담에 대해서 자세한 묘사를 하였군요. 용유담에 대한 묘사 부분만 발췌하여 정리를 하여 보았습니다. *1611년 선생의 [유두류산록]에서 용유담 묘사 용유담(龍游潭)에 이르렀다. 층층의 봉우리가 겹겹이 둘러 있는데 모두 흙이 적고 바위가 많았다. 푸른 삼(杉) 나무와 붉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서 있고, 칡넝쿨과 담쟁이넝쿨이 이리저리 뻗어 있었다. 일(一)자로 뻗은 거대한 바위가 양쪽 언덕으로 갈라져 큰 협곡을 만들고 모여든 강물이 그 안으로 흘러드는데, 세차게 쏟아져 흰 물결이 튀어 오른다. 돌이 사나운 물결에 깎여 움푹 패이기도 하고, 불쑥 솟구치기도 하고, 우뚝우뚝 솟아 틈이 벌어지기도 하고, 평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