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침수정 정자여행 옥계계곡 영덕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절경을 갖춘 옥계계곡과 그 위에 서있는 침수정보는 순간 와~ 하며 탄성을 지르게 된다.침수정은 조선 정조 8년인 1784년에 손성을(孫星乙)이라는 선비가 여생을 보내고자 건립했다. ‘침수정의 '침수'는 본래는 '돌을 베개 삼고 물로 양치질을 하련다'라는 뜻의 '침석수류'인데 진나라의 손초라는 사람이 친구 왕계에 '침류수석'이라고 잘못 말을 하면서 비롯됐다. 왕제가 말이 잘못됐다고 지적하자 자존심 강한 손초는 "물을 베는 것은 귀를 씻으려 함이요, 돌로 양치질 하는 것은 치아를 갈아서 닦기 위함이다"라고 둘러댔다. 그래서 '침류수석'은 잘못을 엉뚱한 논리로 정당화하려는 궤변을 빗대는 말로도 쓰인다. 옛날에는 이웃 고을의 수령들과 ..